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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배달 초밥에 미친 남자 ( feat. 쿠팡이츠 )식탐구생활 2020. 11. 26. 23:45반응형
독산동 배달 초밥에 미친 남자
배달전성시대인 요즘 동네 배달할 만한 곳은 모두 섭렵중인 것 같다. 이 것을 배달 시킨날은 쿠팡이츠에 초밥에 미친 남자가 할인도 해주고 무료배달로 되어 있어서 주문을 하게 됐다. 때마침 초밥을 먹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좋다고 주문했는데 음 쿠팡이츠치고는 너무너무 늦게 배달되는 것 같아서 가게에 전화까지 했다. 너무 정신없는 직원분의 목소리. 아마도 무료배달이고 할인쿠폰까지 발급해서 주문이 폭주한 듯 했다.
이날은 아니지만 쿠팡이츠의 배달 시스템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일단 주문이 들어가면 기사가 배차되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면 기사가 그냥 가버린다고 했다.
그래서그런가? 암튼 우리는 이날 쿠팡이츠답지 않은 한시간 늦은 배달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서비스라고 새우장도 받고 서비스초밥 몇피쓰도 받게 되어서 기분좋게 포장을 풀기 시작했다.
얼핏보기에는 괜찮아보여서 먹기 시작했는데 초밥의 퀄이 미쳤다. 내가 간만에 이렇게 비싼 미친 초밥을 먹나 싶었던 정도였다. 밥은 제대로 쥐어지지 않았고 재료도 그다지 좋지 않았으며 긴꼬리초밥이면서 뭔가 제일 위에 깔린 초밥이 제일 진한 맛의 초밥이여서 먹는 순서 반대로 위쪽에 놓여져 있어서 먹는 순서조차 꼬였었다.
나는 보통 흰살생선이 맛이 제일 심심해서 광어부터 스타트를 끊는데 다들 그러시지 않나 싶다. 암튼 셋팅도 엉망이고 그래서 오랜만에 초밥 먹고 실망을 했던 것 같다. :)
무엇이 문제였을까? 초밥쉐프가 실력은 있지만 주문폭주때문에 페이스를 잃은 것일까? 아님 원래 실력이 없는 곳이였던 걸까? 다시 주문해서 확인해보기에는 이날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다시는 주문을 못할 것 같다.
너무나 아쉬웠던 독산동 배달 후기 초밥에 미친 남자에 대한 리뷰였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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