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돼지갈비 맛집 마포 조박집식탐구생활 2020. 11. 8. 09:51반응형
서울 돼지갈비 맛집 마포 조박집
어제 갓 다녀온 따끈따끈한 맛집 조박집
사실 처음 갔다 온 곳은 아니고 올해 4월경에 한번 갔다 온 곳이다. 동생과 각자의 집 중간 어딘가에서 만나서 밥을 먹고자 했는데 동생은 회나 굽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고 고심 끝에 맛도 검증됐으며 살짝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조박집에서 만나고자 했다.
조박집은 서울 돼지갈비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마포 혹은 공덕 쪽에 가며 유독 돼지갈비집이 많아 보이는데 그런 곳에서도 유명한 곳이니 어느 정도 명성면에서 검증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위치는 마포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를 해야한다면 조박집이 주차를 지원해주는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진을 찍어오지는 못했지만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에서 주차할 경우 1시간 주차비 지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 돼지갈비를 주문했는데 3명이서 가서 4인분을 주문했는데 음,,, 1인분에 16,000원 이였네. 내가 안내서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좀 비싼 편이다. 그램수로 따지면 비싼 게 아닐 수도 있겠지만 후후.
조박집의 히스토리 1979년 부부가 운영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다는 히스토리 .
마포 조박집에서 스타트를 끊을 때 기본 상차림이다. 조박집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간장장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음식점이 유명해지려면 뭔가 독특한 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내 지론인데 조박집은 그런 게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1인당 동치미국수를 제공해준다는 것. 이후에 된장을 시키면 나오는 깍두기에 무도 맛있다는 점. 간장장이 따로 제공이 안되면서 그것이 없다라도 충분히 심심한 간을 느낄 수 있도록 고기에 양념이 베어져 나온다는 점에서 서울 돼지갈비 맛집으로 추천할 정도로 메리트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치미국수가 일품이다. 동치미국수에서 무가 유난히 눈에 띄는데 돼지갈비 먹으러 가는 사람은 있어도 무우만 따로 먹으러 가는 사람은 없는데 혹시나 무우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가 무 맛집 일등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무를 잘 쓰는 곳이 바로 마포 조박집이다.
4인분을 주문했고 거기에서 두 점을 올려서 굽고 있는 상황의 고기양. 4인분이니까 1kg인데 여기에 소스의 무게가 포함인 건지 아닌 건지 그건 확실하게 모르겠다.
좀 전에도 언급했듯이 따로 간장장이 없다는 것은 고기에 적당한 간이 잘 배어져 있을 자신이 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무슨 비법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조박집에서 굽다 보면 불이 센 건지 갈비소스가 다른 곳과는 다른 뭔가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불판을 유독 많이 갈았던 느낌이다. 4인분을 구웠는데 한판 굽고 갈고 한판굽고 갈고 이렇게 갈아가면서 구웠다. 내 기억상으로는 이렇게 많이 갈았던 적이 없는데 ^^
그냥 먹는 것보다 밥과 같이 먹으면 간이 더 딱 맞다. 지난번에 갔을 때에는 밥을 시켜서 같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날은 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나 모르겠다.
된장을 주문하면 이렇게 시래깃국과 같이 준다.
마지막은 시원하게 식혜로 마무리. 1인당 한 그릇씩 나온다.
지금까지 서울 돼지갈비 맛집 마포 조박집에 대한 포스팅이었다. 은근한 독특함으로 무장한 곳이니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반응형'식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월래순교자관 (0) 2020.11.14 금천구 맛집 은행골 시흥점 (2) 2020.11.11 서오릉 맛집 신호등 장작구이 (2) 2020.11.07 서울 돈까스 맛집 을지로 안즈 (4) 2020.11.05 서울 잠실 송리단길 맛집 차만다 (2)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