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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생고기 맛집 왕거미식당 혹은 대구 뭉티기
    식탐구생활 2020. 7. 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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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생고기 맛집 왕거미식당

    예전에 대구에서 회사다닐 때 갔었던 대구 생고기 맛집 왕거미식당

     

    그때는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지금은 생각해보니 대단히 유명한 맛집은 간거였다. 유명하긴 진짜 유명해서인지 유튜버라고 해야하나? 암튼 황철순 그분도 왔다 갔더라구.

     

    메뉴는 그당시 대략 이랬었다. 아마도 지금은 더 올랐겠지?

     

    생고기와 오드래기가 주로 많이 주문하는 메뉴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 왕거미식당의 기본적인 셋팅은 이랬었다.

     

    왕거미식당의 생고기

     

    다른 말로는 많은 사람들이 대구 뭉티기라고 하지. 다른 지역에서도 생고기를 먹는지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많이들 아는 육회와는 다르다. 

     

    아 육사시미라고 하면 이거랑 비슷하려나? 정확하지 않다. 대구 뭉티기라고 부르는 이 대구 생고기는 우둔살에서 힘줄같은걸(우둔살에 힘줄이 있나? ) 이에 씹힐만한 딱딱한걸 제거를 하고 (아마 지방질일지도) 살짝 두께감 있게 썰어내서 접시에 착 달라붙게 해서 준다.

     

    왜 이렇게 접시에 착 달라붙는지는 잘 모르겠다. 스테이크고기를 접시에 붙인다고 붙여지지는 않을텐데 암튼 대구 뭉티기 대구 생고기의 뭔가 특별한게 있어서 접시에 착 달라붙어 있는 형태로 테이블로 나온다. 실제로 접시를 뒤집어도 고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뒤집은채로 막 흔들어재끼면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여간해서 떨어지지는 않는다. ㅋㅋ

     

    지인 중에서는 접시를 90도로 틀어서 테이블에 탁탁 쳐서 고기가 안떨어져야 진정한 대구 뭉티기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ㅋㅋ

    같이 나오는 장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장이다. 살짝 맵싸하고 고소한게 고기찍어먹기에 딱이다.

    대구 생고기 맛집 왕거미식당의 생고기 맛은 꼭 한번은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맛이다.

     

    당일 도축된걸로 만들기에 비릿함도 없고 구수한 맛이다. 식감은 입에 들어가서 쫄깃하다기 보다는 부드럽게 해체되는 느낌이다.

    요건 오드래기 . 양지머리와 힘줄이라고 기억하는데 잘은 모르겠다.. ㅎㅎ

     

    생고기가 부드러웠다면 이건 아주 꼬들꼬들하다. 그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환상일 듯.

     

    접시와 모든게 아주 고수의 느낌이 가득하다 저기 가득 올라가있는 소금을 보라. ㅎㅎ

     

     

    참 뭉티기라는 단어는 꼭 고기에 쓰여지는 말은 아니다.

     

    아마도 사투리겟지만 한 묶음. 이라는 뜻이 있다.

     

    뭐 이렇게도 쓰이는거지. 밀가루반죽 크게 해놓은거 있으면 '한뭉티기만큼 따로 떼내서 면을 뽑자'라든지의 상황에서 쓰일 수 있다. ( 뭐 그렇다고.. ㅋㅋ)

     

    암튼 오늘은 추억의 포스팅 대구 생고기 맛집 왕거미식당에 대한 내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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