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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 제조기업에서의 재고자산의 이동, 변동
    기타공부/회계공부 2020. 10.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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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산회계 혹은 TAT, FAT를 공부할 때 보면 제조기업의 원가관리라는 파트가 따로 있다.

     

    그만큼 회계에서 제조기업이라고 하는 업무 도메인은 일반적인 상거래 기업과는 따로 구분되는 부분이 있다. (말은 거창하게 쓰지만 나는 회계업무 종사자가 아니라 그냥 프로그래머다. 프로그래머로써 보는 관점이니 전문성에 대해서는 의심해주시기 바란다. )

     

    제조기업과 상거래 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상행위일 거라 생각한다.

     

    재고자산에 대해서는 물건이 입고가 되는 행위가 있는 기업이라면 필연적으로 가져가야 할 개념일 텐데 이때 상행위 기업에서는 그 재고자산이 본사에 입고될 때 나오는 계정과목이 아마도 상품 일 것이다.  그 후 판매가 될 때에는 또다시 상품으로 판매가 될 것이기에 입고금액 수량 등을 알 수 있다면 총매출원가도 산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조기업에서 분명히 입고되는 품목의 계정과목과 판매되는 품목의 계정과목이 상이할 것이다. 아마도 대체적으로 원재료가 입고가 되고 제품이 판매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주야장천 원재료만 플러스되고 제품이 마이너스가 되느냐? 아니다. 내부적으로 원재료가 마이너스가 되고 제품이 플러스가 되는 행위가 존재하는데 그 행위가 바로 생산행위인 것이다.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기업의 경우는 품목코드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어떠한 제품이 만들어질 경우 어떤 공정을 통해서 만들어질 것이고 어떤 품목코드가 얼마큼 소모되는지에 대해서 관리를 할 것인데 그것이 바로 BOM이다.

     

    이 BOM은 Bill of Material이란 뜻으로 굳이 우리나라말로 번역하자면 자재명세서라고 보면 될 것이다. 

     

    물론 무조건 이 BOM대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이 목표고 완벽하게 만들어지면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생산공정을 태우다 보면 분명히 예상하지 못한 로스가 발생할 것이고 그 모든 것이 원가에 반영될 것이다. 

     

    생산행위라고 하는 것이 노무비나 경비 같은 것을 차치하고 재고자산의 측면에서 본다면 bom에서 지정한 대로 원재료에서는 마이너스, 제품에서는 플러스를 시키면 된다.

     

    여기에서 좀 더 규모가 커지는 회사라면 각 계정 행위가 이루어질 때 자동으로 계정과목당 수량과 품목코드를 기입하고 나중에 집계를 하게 되면 일련의 생산행위에 대해서 분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다.

     

    생산행위라고 하는 것은 생산계획이나 생산 지시를 했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생산실적을 입력해야 발생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발주가 일어났다고 해서 회계상에서 무엇인가 일어나는 게 아닌 것처럼 말이다.

     

    ERP에서 재고 이동과 같은 것은 회계전표상에서 크게 영향을 줄 수 없다. 회계전표상에서 재고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는 크게 폐기, 재고 실사, 입고, 출고, 생산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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