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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C 포테킹 (하바네로 포테킹)
    식탐구생활 2021. 10.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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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방먹방.

     

    오랜만에 재밌는 치킨을 먹어서 포스팅을 해보게 되었다. 바로 BHC 포테킹.

     

    BHC를 주문해서 먹을 때 가장 좋은 점은 치킨이 담겨져 오는 박스의 사이즈가 아주 높다는 것 . 왠지 모르게 더 푸짐해보인달까?

     

     

     

    명랑핫도그 홈페이지 발췌

    이날 주문해서 먹은 BHC 포테킹의 경우에는 마치 형상이 어릴 적 먹던 콘도그와 비슷한 느낌.

     

    어릴 적에는 진짜 학교 마치면 뒷문에 있는 문방구에서 사라는 문구용품은 안사고 그냥 떡볶이 , 쥐포튀긴거, 핫도그 같은거나 사먹었는데 언제 였더라? 중학교인가 고등학교쯤가니까 감자핫도그가 생겨서 센세이셔널하게 느껴진 적도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때에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입학할때는 국민학교였느네 졸업할 때에는 초등학교인 그 세대이다. 그때는 엄마가 키크라고 우유를 주문해줘서 학교에서 우유를 받아먹었는데 그 우유를 안먹고 쟁여놨다가 하교길에 문방구 아줌마한테 우유를 주고 그 댓가로 떡볶이로 바꿔먹는 현물교환도 해먹고 한 그 세대이다. ㅋㅋ 

     

    오징어 게임까지는 기억안나고 뽑기는 자주 했다. 오징어 게임에 나왔는 설탕과자라고 해야하나? 그걸 모양으로 따는 그런거도 자주 했고 병아리를 가지고 와서 학생들에게 병아리를 파는 아저씨들도 많았었고 돈내고 상자안에 뒤적뒤적해서 상품타가는 그런 반 도박같은것도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 뒷문쪽은 합법을 가장한 보스들이 항상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었던 것 같다. 

     

    등교길엔 도우미, 학교길엔 카지노보스 같은 느낌? ㅋㅋ 

     

    암튼 어릴 적에 사먹던 감자핫도그와 너무나도 비슷하게 생긴 그런 BHC 포테킹 이였다.

     

    한입 딱 먹는데 그 느낌은 CF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그느낌과 너무나도 비슷했다. 

     

    한입 딱 씹는데 그 느낌이 입안에서 와그작 하고 퍼지는데 진짜 다른 방에 앉아있어도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크런치함이 돋보이는 그런 식감과 소리였다. 솔직히 좀 쾌감이 있었다. 이렇게 맛있는 소리라니. ㅋㅋㅋ CF에서 강조할만하네 라고 생각했다.

     

    맛은 또 어땠을까? 치킨 + 케이준감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고기의 그 감칠맛과 염지의 그 짭잘함 그리고 감자의 고소함이 같이 올라와서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생각할만한 그런 맛이였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BHC 하바네로 포테킹 이여서 하바네로 소스가 같이 왔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 소스가 BHC 포테킹의 유일한 약점을 보완해주는 것 같다.

     

    포테킹 자체만을 먹다보면 외국에 가서 고추장을 찾는 그런 마음이 든다. 한마디로 좀 느끼한 편이라고 할까? 그때 이 하바네로소스와 같이 딱 먹어주면 그 느끼함이 싹 가시는 기분이다. ㅋㅋ

     

    하바네로소스와 포테킹의 환상의 조합. 양도 감자가 붙어 있어서인지 꽤 많다고 느껴졌다. 따라서 둘이서 하나를 다 못먹었다. 예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스토리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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