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설거지론 뜻?
    기타정보 2021. 10. 27. 00:25
    반응형

    설거지론 뜻은?

    오늘 집에 와서 핫한 키워드가 있다고 해서 찾아본 설거지론.

     

    여러 키워드들이 있었다. '문란하게' , '취집' , '결혼' , '경제권' 등의 키워드들이였는데 내가 이해한 설거지론은 경제권을 바라보고 사랑없이 경제력이 있는 남자와 결혼해서 남자는 열심히 일하고 경제권은 여성분에게 넘기고 작은 용돈을 받아가면서 사는 그런 현상이라고 이해됐다.

     

    아마도 설거지란 말이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이런 현상의 대표적인 표상이 여성은 문란하게 놀았고 그래서 더X워 져버린 걸 마지막에 설거지하는건 찐따같지만 사랑없이 결혼하고 경제권을 빼앗긴 남성인 커플이 대표적인 표본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집에와서 가사일까지한다고 설거지가 아니다.)

     


    이런 설거지론이 생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결혼' 이 아닐까 싶다.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어가서 계속해서 어른들에게 잔소리를 듣고있는 나는 요즘 그런 생각을 한다. '결혼'을 꼭해야하나? 라는 생각말이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형이 '결혼'을 전제로 나가는 모임. 정기미팅등을 나갔다. 오로지 결혼이 목적이고 그 모임에서 만난 적당히 괜찮은 사람과 알아가면서 결혼하기에 괜찮은 스펙이나 인품이라면 그제서야 사랑이 싹트고 결혼에 골인을 한다. 

     

    소개팅과는 또 이야기가 다른 것이다. 여성과 남성 사이에 어쩔 수 없는 호르몬작용으로 인해서 이성이 끌리게 되어서 이성을 원해서 하게되는 소개팅과는 아예 목적이 다른 그런 모임이나 선 따위는 날이 가면 갈수록 이해할 수 없는 현상으로 나에게는 인지되고 있다.

     

    도대체 언제부터 결혼은 꼭 해야하는 것이며 왜 필수요소가 되었을까? 대를 이어야 한다는 유교적인 사상때문일까? 근데 꼭 대를 이어야 하나? 결혼을 해서 애기를 나아서 대를 이어가야하니까 결혼이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신기한게 할머니세대, 아버지세대, 우리세대, 그리고 그 밑의 세대의 생각들은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아버지세대 이상들은 반드시 결혼은 해야하는 것. 반드시 애기는 낳아야 한다는 것을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환경에서 우리는 가스라이팅 당하듯 그렇게 이념을 주입당하고 있어서 결혼을 필요충분조건으로 생각하게 되고 이는 이러한 '설거지론'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을 해서 결혼해도 모자라고 위태로운 결혼생활이 안정적이고 안락한 생활을 원해서 취집을 하는 여성과 결혼이 필요하고 애기가 필요해서 쫓기듯이 결혼하게 되는 남성이 결혼해봤자 얼마나 높은 확률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여기저기에서 보면 실수령 3백만원 이상 벌어오면서 용돈 2~30받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던데 3백만원정도 실수령이여도 요즘에는 녹녹치 않다. 설거지론을 논하려면 실수령액 5백정도는 되어야 적당한 예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실수령 5백만원에 용돈 30이면 ... 킹정.?

     


    아무튼 유교와 서양문물이 만나서 드디어 두 이데올로기가 터져나가면서 사회갈등으로 터져나오는 순간이 된 것 같다. 새로 자라나면서 커가는 세대들은 드디어 불합리한걸 눈치채기 시작했다. 결혼이라는 것이 반드시 해야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니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내 주변엔 취집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 다들 대학은 기본으로 껌으로 가는 세상인데 누가 그 고등교육을 받아가면서 애기를 낳아주려고 결혼하고 제사를 지내주려고 결혼하는 여성들은 없을거 같은데?

     

    그리고 용돈은 받으면 안된다는게 확실해졌다. 그건 읽으면 읽을수록 비참해지는 것 같다. 결혼을 하더라도 통장은 각자 유지하는 걸로... 결정. 탕탕탕.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